전직 경찰관이 사행성 성인오락실을 운영하는 이른바 '바지사장(명의대여사업자)' 역할을 해오다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2일 사행성 오락실을 운영하면서 수천 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전직 경찰관 박모(47)씨를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5일 부터 단속을 당한 21일까지 광주 서구 화정동 모 건물 5층에서 사행성 오락기 37대를 설치해 놓고 손님을 상대로 불법 환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전남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박씨는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전남 여수경찰서는 22일 차량과 오토바이를 타고 여수지역 농어촌 지역을 돌며 빈집만을 골라 털어온 혐의(절도 등)로 A(19)씨 등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께 부터 10여차례 비어있는 농어촌 주택에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16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중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유흥비와 용돈 마련을 위해 범행을 모의 했으며, 낮시간대에 사람이 집에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초인종을 눌러 보고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호경 화순군수 후보는 22일 “상수원 보호구역, 수변구역의 직접 보상비를 전 토지 소유자들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임 후보는 “상수원 보호구역, 수변구역 내의 토지 소유자가 화순군 관내에 살지 않거나 거주기간이 짧으면 보상을 받지 못해 불합리한 점이 있다”며 “이를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관련 부처와 협의 하겠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서 북면, 동복면, 남면, 한천면 등 5개 면의 수천세대의 상수원 보호구역 가운데 소수 세대만이 재산권행사의 제약에 따른 직접보상비를 지원받고 있다”며 “토지소유나 거주기간 요건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2일 봄철 등산로 주변에 자생하는 삿갓나물, 독미나리 등을 식용나물로 오인해 섭취할 경우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이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자연독 식중독사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봄철에 야생 식물류에 의한 식중독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버섯은 늦여름, 복어독 등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했다. 식약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은 독초와 산나물의 구별이 쉽지 않으므로 산에서 직접 산나물을 채취해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황태주(전남대병원 소아과 교수·전 전남대병원장)씨 부친상= 21일 오후 2시, 빈소 전남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장지 광주 북구 효령동 영락공원 062-220-6983

전남 해남고(교장 조태형)는 사회복지법인 해남희망원과 20일 해남고 협의회실에서 창의적 체험활동과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봉사활동 지원 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남고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교육과정에 편성해 봉사활동 지원 및 인적 자원을 교육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개월간 실무협의가 진행되었고 그 결과 최종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양 기관은 이 날 협약에서 향후 2년간 ▲창의적 체험활동(봉사영역)의 프로그램 개발 및 공유 ▲시설, 장비, 공

주5일 수업 전면실시를 학생, 학부모 대다수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초중고 교사 2298명, 학부모 2323명, 학생 2442명 등 70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조사결과 주5일 수업 전면실시에 대해 학부모의 77.8%(1796명)가 찬성하고 22.2%(512명)가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학생의 경우 87.9%(2133명)가 찬성하고 12.1%(293명)가 반대 의견을 보였다. 도입 시기에 대해 교원들의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으로부터 수억원대 기부금을 받은 후원단체가 사기·횡령으로 얼룩진 단체로 드러났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1일 기부금 약 1억5000여만원을 유용한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중앙회 사무총장 이모(50)씨, 사무국장 강모(46)씨, 이사 이모(47·여)씨를 사기 및 횡령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사무국장 강씨 등은 지난해 8월3일 MBC 무한도전으로부터 기부금 3억3000만원을 받아 지인과 친인척 자녀 58명에게 장학금 형태로 지급한 뒤 이 가운데 7665만원을 "더 어려운 사람

SK가 LG를 꺾고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SK 와이번스는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이승호(배번 37)의 호투와 정근우, 최정 등 간판타자들의 활약으로 5-1로 이겼다.SK는 지난 20일 LG에 4-9로 패한 SK는 전날 패배를 설욕했고, 시즌 12승4패를 기록 변함없이 1위 자리를 지켰다.시즌 10승에 도전했던 LG는 전날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7패째(9승)를 당했다. 순위도 전날 단독 3위에서 공동 3위가 됐다.SK 선발 이승호의 역투가 승리에 큰 힘이 됐다. 이승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21일 "광천동 터미널은 지역의 공익시설로 분리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광주시민협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통해 "최근 대한통운 매각이 빠르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터미널도 지역의 공익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사항이 충분하게 검토되지 못한 상태에서 추진되고 있다"며 "이는 지역의 공익 시설이 개별 기업의 이익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 "과거 광주시는 많은 논란이 있었음에도 공익 시설인 광천동 터미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금호에게 관련 사업을 할

22일 오전 3시께 광주 남구 화장동 김모(60)씨의 한옥 주택에서 불이나 소방서추산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김씨는 경찰에서 "잠을 자다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눈을 떠보니 한옥 천장에서 불길이 일어 재빨리 노부모를 모시고 집을 빠져나왔다"고 진술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평소 누전차단기가 자주 내려갔다"는 김씨 가족의 진술로 미뤄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가수 윤복희(65)가 가수 남진(65)과 사랑해서 결혼한 것이 아니라고 털어놓았다. 윤복희는 20일 밤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전 남편 보라고 그 남자(남진)를 이용했다"고 털어놓았다. 윤복희는 1967년 가수 유주용(70)과 결혼했다. "첫사랑이었다"면서 "결혼을 하면 평범한 주부로 살게 될 것이라 기대했는데 오히려 남편이 일을 그만두고 내 매니저가 됐다"며 결혼생활에 대한 실망감을 전했다. "그럼 '내가 이 일을 죽을 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사이가 본격적

가수 서태지(39)에게 50억원대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한 탤런트 이지아(33)가 서태지와의 관계를 인정했다. 그러나 둘 사이에 자녀는 없다고 밝혔다.이지아의 매니지먼트사 키이스트는 21일 밤 "이지아는 서태지씨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인정했다. "그 동안 이지아는 원만한 관계 정리를 원했으나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며 "재산분할청구소송의 소멸시효기간이 다 돼 더 이상 협의가 힘들 것으로 판단, 지난 1월19일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이지아와 서태지가 만난

전남 한 고등학교 원어민 보조교사가 사용하는 임대주택이 법원에 의해 경매 처분돼 임대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또 원어민 교사의 숙소는 가급적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한 곳에 소재한 아파트를 임대하도록 하는 규정을 어기고 근무지가 담양인 교사의 사택을 광주시에 임대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21일 전남도교육청과 광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5일 담양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원어민교사가 사택으로 거주한 임대 오피스텔이 법원에 의해 처분돼 임대보증금 2706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정년 초과 사립학교 설립자 교장들에 대한 누적 인건비가 전남에서만 20억원이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병학 의원은 21일 도정질의를 통해 "정년 초과 설립자 교장들의 장기 근무에 따른 부작용을 막고, 사립 교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라도 설립자 교장들을 대상으로 명예 교장제를 도입하거나 일반 교장과의 인건비 차등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설립자가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정년을 넘어선 지 무려 13년 6개월이나 지난 뒤에도 6억1923만원의 정년 초과 후 보수를 받아 온 것을 그 사례로 들었

박순용 학교법인 서구학원(영산중·고) 이사장이 전남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나주시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격려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21일 나주시체육회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전남체육대회가 19년 만에 나주에서 개최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체육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시체육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데 써달라”며 사비로 마련한 1000만원을 양봉현 나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봉현 상임부회장은 “나주체육발전과 전남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광주시교육청의 허술한 교원인사 정책이 광주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정희곤 광주시의회 교육의원은 21일 제198회 임시회 4차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교원인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그 피해가 학교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질문자료에 따르면 평균 2년 이내에 교장이 전보된 학교는 공립초등학교 62개교(45%), 공립중학교 23개교(39%)에 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교의 정체성과 특성화를 위한 교육이 미흡한 실정이다.올 해 신규교사 발령도 초등학교 79명, 중학교 38명, 고등학교 54명이

광주지역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이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광주지역 일선학교 특수교육 담당자 가운데 무자격교사가 20%에 달한데다 취업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광주시의회 문상필(민주·북구3) 의원은 21일 제198회 임시회 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광주시교육청의 특수교육 문제점을 지적했다. 질문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초등 특수학급은 141개로, 이를 담당하는 교사 가운데 무자격 교사가 27명(19%)에 달하고 있다. 이들 중에 일부 교사들은 업무가 많은 부장업무까지 겸하고 있어 장애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