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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타면 어디에 서 있나요 ? 혹시 엘리베이터 문 바로 앞 또는 약간 옆에 서 있다가 내린가요 ? 심리학적 분석에 의하면 그런 사람은 욕구불만인 사람이라고 합니다.
엘리베이터가 조금만 늦어도 속을 썩힌다고 불평하는 사람입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서 어느정도 기다리는 것은 정상입니다.
그래서 거울이 있습니다. 연구끝에 나온 아이디어로,거울속에 자기를 보면서 지루함을 못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정상적인 기다림을 이기지 못하고 짜증을 낼 정도라면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머피의 법칙에 빠진 사람입니다. (엘리베이터의 파라독스도 그 하나) 머피의 법칙은, 어떤 결정을 하는데 꼭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밀가루를 팔러가면 바람이 불고, 소금을 팔러가면 이슬비가 오는 것과 같습니다. 샐리의 법칙은,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샐리에서 나온 것으로 우산을 준비하면 비가 오고 우산이 없으면 비가 그치는 경우입니다.
머피와 샐리의 법칙은 어떤 상황이 확률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에 불과한데 자신이 우연히 거기에 빠진 경우입니다.
그럼에도 마치 자신에게만 일어나는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머피와 샐리는 모두 우리 마음 안에 있습니다. 부정적인 사람은 머피가 나서고 낙관적인 사람은 샐리가 나섭니다.
똑 같은 현상을 머피가 보느냐 샐리가 보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그러나 삶의 방향은 완전히 다르게 진행됩니다.
혹시 요즘 되는 일이 없고 매사가 꼬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생각해보십시요. 그것을 자기의 운이라고 낙심하여 항상 욕구불만에 빠져있지는 않는지.
그러나 그러한 사소한 욕구불만이 자꾸 반복되고 쌓이다 보면 자신의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주고 그것이 계속 나쁜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나비 효과라는 게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미약한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텍사스에서 토네이도로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사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자신의 사고방식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라고 다를바가 없습니다. 샐리를 멀리하고 머피에게 자주 걸려듭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저는 떠올립니다. 우리 시대에 가장 위대한 발견은 생각을 바꿈으로써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윌리엄 제임스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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