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승진 심사제로 사무관 23명 임용
전남도교육청, 승진 심사제로 사무관 23명 임용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09.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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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부터 사흘간 67명 대상 역량평가 '실시'
   
 
▲ 전남도교육청은 7일 오후 2시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사무관 심사승진 대상자 67명을 대상으로 역량평가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개청이래. 최초로 5급 승진 심사제로 사무관을 임용하기 위해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실시한다.

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내년도에 임용할 일반행정 19명과 사서 2명, 시설 1명, 공업 1명 등 23명의 사무관을 선발하기 위해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역량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7일 오후 2시 전남교육연수원에서 5급 승진심사제에 앞서 사무관 승진 심사 대상자 일반 행정직 53명, 사서직 8명, 시설직 4명, 공업직 2명 등 67명을 대상으로 승진심사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사무관 승진 시험제에 따른 폐단을 없애고, 성실하고 자질과 역량을 갖춘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 풍토를 정착시켜 유능한 관리자 양성과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올해 심사제로 바꿨다.

도교육청은 전남교육 정책 추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관리자로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방안으로 역량평가를 도입했으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했다.

역량평가는 직무와 관련된 업무수행 능력을 예측, 진단, 개발하기 위한 방법으로 실제 평가 대상자가 현장에서 수행해야 하는 업무 및 역할과 유사한 모의과제 상황을 제시하고, 이를 해결 해 가는 과정 및 결과를 다수의 평가자들이 관찰, 평가하는 방법이다.

평가역량은 ▲문제상황 규명 ▲합리적 대안제시 ▲업무추진 및 관리 ▲협력적 관계 구축 ▲팀웍 조성 및 팀원 관리 ▲의사소통 능력 등 6개의 역량이다.

역량평가 기법은 ▲서류함 기법 ▲사례연구 ▲1대1 역할수행 등 3개의 기법을 동원해 평가한다.

평가기관 측은 “역량평가에 대비해 사전 준비는 필요하지 않고 평소의 업무 경험을 살려 자연스럽게 임하면 되고 인터뷰 과정에서 솔직하고 일관성 있게 표현해야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실행과제에 주어진 지시 사항들을 잘 이해하고, 시간을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역량평가와 심사승진 대상자들의 충분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4일 역량평가 기법교육 및 실습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