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중, 영동 난계국악축제 공연서 박수갈채
여수여중, 영동 난계국악축제 공연서 박수갈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0.06 2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목없음
   
 
[데일리모닝] 전남 여수여자중학교(학교장 임희숙)가 4일 국내 유일의 국악축제인 제46회 영동 난계국악축제에 초청 받아 공연했다.

조선시대 우리 음악인 아악을 정리해 음악 발전에 공헌한 난계 박연 선생의 얼을 기리고 전통음악 및 퓨전국악 공연을 펼치는 이번 국악 축제에 여수여중은 21명의 단원이 참가, ‘아일랜드 민요’와 ‘붉은 노을’을 멋지게 공연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여수여중과 MOU를 체결해 여주국악연주단에 국악기 등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는 난계국악기제작촌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에는 여수여중을 비롯해 대전예술고, 부산대학교 해금 연주단 등 전국 8개 공연팀이 참여했다.

여주국악연주단은 이밖에도 국악기인 단소 만들기에 참여해 제작한 단소를 선물 받았고, 국악기 연주 체험과 미니어처 국악기 제작에도 참여했다. 또한,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을 방문하여 국악기 체험코너, 공연장, 체험 전수실, 개인 연습실, 영상 세미나실 등을 둘러봤다.

연주단을 지도하는 김민경 교사는 “난계국악축제 공연을 위해 여주국악연주단이 열심히 연습해 왔다”며 “그 동안 쌓아온 실력을 전국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난계국악기제작촌 조준석 대표도 “여주국악연주단이 작년 12월 창단하여 채 1년도 되지 않았는데, 첫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으로 멋지게 연주하는 모습이 놀랍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