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순천 낙안읍성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개막
11일 순천 낙안읍성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개막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0.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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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건강음식․명인 최고 음식 등 다양…광주․순천만서 순환버스 운행
[데일리모닝] 전남도는 전통 남도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제20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오는 11일부터 3일간 순천 낙안읍성에서 ‘남도음식, 20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오곡백과가 풍성한 10월 상달에 개최되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맛깔스런 남도음식과 함께 남도의 후덕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남도의 대표적 축제다.

상달행렬로 시작되는 이번 축제는 신곡신과를 수확하는 10월, 하늘과 조상님께 풍년농사에 대한 감사의 제를 올려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상달제를 지내며 22개 시군에서 올라온 진설음식으로 제를 올린다.

남도음식 전시관은 주제관, 시군관, 명인관 등 3공간으로 운영된다. 주제관은 남도의 풍부한 농수축임산물을 사용한 건강음식, 시군관은 22개 시군의 독특한 남도음식, 명인관은 남도음식 명인의 최고 음식들이 전시된다.

시군 대표음식 판매장터엔 22개 시군의 대표 음식점들이 참여해 남도 특유의 음식을 판매하고 농특산물 판매장터엔 친환경으로 생산된 시군의 특산물을 판매한다.

올해 음식경연대회는 기존 일반부, 대학부에 고등부를 신설, 3개 부문으로 운영해 남도음식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남도음식 명인’ 7명을 지정해 축제 행사장에서 지정서와 지정패를 수여하고 남도음식 명인 전시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특별행사로는 건강음식 전문가 및 사상체질 전문가 특강이 열리고 다도체험, 남도음식 배우기, 읍성군악단 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가 열려 관광객과 함께 할 계획이다.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올해로 20번째를 맞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우리나라 최고의 음식축제로 가꿔나가기 위해 도내 22개 시군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녹색의 땅 전남의 친환경 재료로 마련된 건강음식을 많은 관광객이 함께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전시음식 시식코너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기간인 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건너편 e-편한세상 아파트 대로변 앞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낙안 축제장까지 순환버스를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