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이자수입 3년간 244억원
광주교육청 이자수입 3년간 244억원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0.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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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하락에도 사상 최고…자금관리 최적화 우수사례 선정
[데일리모닝] 광주시교육청의 이자 수입이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은 16일 최근 3년 동안 244억원의 이자 수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자 수입은 2010년 62억원에서 2011년에는 16.1% 상승한 72억원, 2012년에는 41.9% 오른 88억원, 올해 10월 현재는 82억원이 확보돼 연말까지 2억원 이상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2011년 6월까지 상승하다가 2012년부터 하락해 올해 10월 현재 2011년 대비 0.55% 감소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011년부터 자금운용 방법을 대폭 개선해 자금을 고이율 예탁상품으로 관리키로 하고 기관별 계좌의 잔액을 5000만원 미만으로 유지하는 방법으로 이자 수입을 늘려왔다.

지난 7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실시한 지방교육재정 분석에서도 광주시교육청의 자금관리 최적화는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다.

광주시교육청 재정지원과 송정란 주무관은 "교육청 예산이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수요 사업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이자 수입 증대는 매우 고무적인 일로 각종 교육사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