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위탁 대안교육 실효성 ‘논란’
전남도교육청, 위탁 대안교육 실효성 ‘논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1.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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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석 의원
 
[데일리모닝] 전남도교육청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공모하고 있는 가운데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무소속 최경석(장흥 1) 의원은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내에는 공립형 대안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교육원도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굳이 사립으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공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대상학생 선정기준도 애매모호하다”며 “한울고에 학생을 위탁한 학교에서는 반드시 학교장 또는 담당교사가 방문해야 함에도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학생관리의 허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선홍 교육국장은 “초·중등교육법 규정에 의거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기 어려운 학생과 개인적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안위탁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올바른 가치관 확립, 자아실현 등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답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전남도 대안교육기관의 지정 및 학생 위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학교 부적응 및 학생의 개인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교육청 지정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을 공모해 10곳 내외를 선정할 방침으로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