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위, 도교육청 행감 결과 보고서 채택
전남도교육위, 도교육청 행감 결과 보고서 채택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3.12.13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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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사항 68건...개선 14건, 권고 54건
[데일리모닝]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권 욱)는 12일 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 주요시책과 역점과제를 성실히 추진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하지만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결여와 무지개학교 운영에 대해서는 수정 보완을 촉구하고, 초·중학교에 대한 감사권 이양과 지역학교에 대한 현안 사업을 원활히 해결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을 확보를 주문했다.

이날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 지적사항 68건에 대해 14건은 개선명령하고, 54건은 방안마련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채택했다.

기관별로는 도교육청이 개선 14건과 권고 46건 등 60건이며, 직속기관이 권고 5건, 지역교육지원청이 3건이다.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전남도교육청은 ‘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일구는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주요시책과 역점과제를 성실히 추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적사항 조치의견은 지방공무원 관리수당 지급방안 마련과 도교육청 감사권한 지역교육청으로 이양 방안 마련, 학교평가 지원금 집행 기준 마련, 급식기구 물품구매 방법 개선 방안 마련 등 14건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다.

또 지방공무원 연수원 설치, 학교 시설물에 대한 석면 제거, 교원 인사제도 개선,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교육 활성화, 전화친절도 폐지,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활용, 학생의 집 활성화 등 54건에 대해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의원별로는 권욱 위원장은 ▲지방공무원 관리수당 지급 ▲선상무지개 학교 관련 목포해양대학교 해양체험장 활용 ▲지방교육재정 투융자 심사 및 의회 승인 사업 철저 ▲도교육청 감사권한 지역교육청으로 이양 등 4건에 대해 개선을 촉구하고 4건에 대해서는 방안마련을 권고했다.

김소영 의원은 ▲학교평가 지원금 집행 기준 마련 ▲급식기구 물품구매 방법 개선 ▲각종 위원회 수당 및 출장비 지급 개선 등 3건은 개선을 4건에 대해서는 방안 마련 촉구했다.

최경석, 서옥기, 나승옥 등 7명의 의원들은 각각 1건씩 ▲병설유치원 행정직원 확보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지원센터 지원 ▲지역교육장 업무용 차량 차종 기준 상향 ▲교무행정사 실적 평가방법 및 연수방법 개선 ▲영재교육원 정규 교사 배치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활용 방안 마련에 대해 개선 명령했다.

한편, 도교육위는 지난해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본청은 개선 15건, 권고 25건 등 40건, 직속기관은 개선과 권고 6건, 지역교육지원청은 권고 3건 등 감사보고서를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