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AI 장기화 대비 방역대책 강화
전남도, AI 장기화 대비 방역대책 강화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2.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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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방역초소 운영․이동제한 조치 등 특별점검

[데일리모닝 = 무안] 전남남도가 전북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초로 발생한 이후 전남에서도 해남, 나주, 영암 3개 농장에서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농가 실명제 담당공무원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특별점검은 고병원성 AI의 장기화에 대비한 것으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전남도 농림식품국 간부(담당)로 21개 반을 편성, 방역초소 운영 및 교대근무 여부, 안전사고를 대비해 한파로 인한 도로 결빙 등을 점검한다.

특히 닭․오리 집중 관리 대상 농가(1천52호)에 대한 실명제 담당공무원(295명)의 1일 1회 이상 전화예찰 실시 여부, AI 발생 농장과 역학 관련된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AI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하고 현장 방역체계를 유지․강화할 계획”이라며 “농가 스스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AI가 추가 발생 없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모두가 적극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