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종오리농장서 AI 의심신고
영광 종오리농장서 AI 의심신고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2.2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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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이동제한․역학조사․정밀검사 의뢰 등 긴급 방역 조치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는 26일 "영광 묘량면의 한 종오리농장에서 AI 의심축이 이날 신고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H5형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농장은 오리 1만 97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산란율이 평소 1만개에서 5000개로 절반이 감소하고 녹색설사 등 AI 의심증상이 발견됐다.

전남도는 이날 오전 신고 즉시 가축 방역관 및 초동 방역팀을 현장에 파견하고 농장 출입통제, 역학조사,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조치를 취했다.

오염지역(500m) 및 위험지역(3km) 내에는 닭․오리 사육농가가 없다.

이 농장은 전북 부안 발생 농장(1월 18일)과 역학 관련된(환축과 접촉한 사람이 출입) 농장으로 지난달 21일 이동제한 조치됐다가 지난 2일 해제된 상태였다.

한편 전남지역에서는 그동안 닭과 오리 66만 4000마리가 살처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