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공무원, 중국어 교육 열기 '후끈'
전남도청 공무원, 중국어 교육 열기 '후끈'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3.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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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류 증가 대비 ‘중국어 특별반’ 운영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가 중국과의 교류 증가에 대비, 공무원들의 중국어 어학능력을 키우기 위해 ‘중국어 특별반’을 개설해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어 교육은 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남악에 둥지를 튼 목포대 평생교육원에 ‘중국어 특별반’을 개설, 오는 6월 14일까지 15주간 퇴근 시간 이후에 동호회 형태로 운영된다.

도청공무원 22명이 참여하는 중국어 교육은 공무원들이 행정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통상교류, 관광안내 등 기초적인 실용회화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전남도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두고 대중국 전문가 등 공무원들의 중국어 구사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이밖에도 영어․중국어․일어 원어민 강사와 매일 10분 이상 전화로 수업하는 ‘전화 외국어 학습’과 전남도공무원교육원 등에 개설된 ‘외국어 사이버 학습과정’을 통해 공무원 외국어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박준수 전남도 인력관리과장은 “다양화된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외국어 특기자,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도정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