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7일 개최 예정인 제10회 보성녹차 마라톤대회를 전면 취소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많은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해 온 나라가 슬픔에 잠긴 가운데 국가적인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1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마라톤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보성군은 사고 발생 후 희생자 애도와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기 위해 지난 19일 개최 예정이었던 득량면민의 날 행사와 내달 9일로 예정된 겸백면민의 날 행사는 무기한 연기하여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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