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직장인 절반 이상 특별한 계획 없어
황금연휴, 직장인 절반 이상 특별한 계획 없어
  • 오정임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4.3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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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추가수당 준다면 연휴에도 ‘근무 하겠다’

[데일리모닝] 오정임 기자 = 직장인들이 내달 2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7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를 맞았지만 절반 이상이 특별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최근 직장인 538명을 대상으로 ‘황금연휴 동안 특별한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사에 응답한 직장인의 54.3%, 과반수 이상이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계획을 가지고 있는 직장인은 45.7%로 다소 낮았다.

 

그렇다면 황금연휴 기간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특별한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 중 49.6%는 ‘국내 여행’이라고 응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해외여행(14.6%), 친구와의 만남 또는 데이트(13.8%), 고향 방문(8.9%) 등 순이다.

이러한 계획에 황금연휴 기간 중 평균 3.6일을 활용할 것으로도 나타났으며, 휴가 비용으로는 30~50만원이 16.3%로 가장 높았으며, 10~15만원(14.6%), 20~30만원(13.8%)로 큰 차이는 없었다.

한편, 황금연휴에 추가 수당이 주어진다면 근무를 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56.9%가 ‘없다’라고 응답해 여가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근무를 하겠다는 응답도 43.1%로 비교적 높았다. 이와 함께 근무할 생각이 있다라고 응답한 직장인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니 ‘자금이 필요해서’가 47.4%,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 35.35, '혼자 지내기 때문에' 13.8%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