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12호 태풍 '나크리' 북상 ‘비상’
[광주·전남]12호 태풍 '나크리' 북상 ‘비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8.02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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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광주·전남 전역 호우주의보...전남 11개 시·군 강풍주의보

 
[데일리모닝] 북상하는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전역에 호우주의보와 전남 11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비상이 걸렸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전 9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이날 밝혔다.

게다가 신안 흑산도와 홍도를 포함해 고흥군, 보성군, 여수시, 광양시, 순천시, 장흥군, 강진군,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등 11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다.

제주도 부근에 있는 비구름이 북상해 오전 9시부터는 강우량도 점차 많아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날 오전 흑산도와 홍도, 서해남부 앞바다, 남해서부 앞바다에 내려진 태풍예비특보도 이 날 밤 광주와 전남 전역으로 확대된다.

오후에는 광주시와 전남 나주시,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장성군, 화순군, 영암군, 무안군, 함평군, 영광군, 목포시, 신안군(흑산면 제외) 등에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진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날부터 내린 비의 양은 고흥 41㎜, 보성 32㎜, 여수 23.6㎜, 장흥 18㎜ 등을 기록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4일 사이에 제주도와 전남,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40㎜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철저히 대비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