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이외 산행 금지 등 안전수칙 반드시 지켜야
산이라고 해서 모두 똑같은 산이 아니며 전문가들은 산을 이기려 하지 말고 즐기라고 말한다.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지 않는 무리한 산행은 탈진, 실족으로 인한 추락, 산나물 채취 등으로 지정된 등산로를 이탈해 길을 잃는 경우 등 사고를 부른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 해지기 1~2시간 전에 마치도록 하고, 하루 8시간 정도 산행하고 체력의 30%는 항상 비축할 것이며, 2인 이상 등산을 하되 일행 중 체력이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해줘야 한다.
또한, 배낭 무게는 30㎏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산행 중에 길을 잃었을 때에는 계곡을 피하고 능선으로 올라가야 한다.
산악사고는 높은 산뿐만 아니라 낮은 산에도 일어날 수 있다. 낮은 산을 등반할 때에도 등산화, 스틱 등 기본적인 안전용품을 반드시 갖추고 등반하는 것이 중요하며, 방풍복 및 방한복 준비 등으로 유사시 열 손실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등산객 또는 레저 객들의 경우 골절상을 많이 입는데 골절의 원인은‘낙상’이다. 낙상을 막기 위해서는 먼저 등산을 하기 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 근육을 풀어야 한다. 또 산에 올라갈 때는 끈을 다소 헐겁게 매고 내려올 때는 끈을 꽉 매면 낙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산행 시 꼭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안전수칙을 잘 숙지한 후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단독이나 무리한 산행, 등산로 이외 산행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사고를 당했을 경우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119산악구조위치 표지판’ 스마트폰의 GPS 앱을 활용해 사고위치를 구조대에게 정확히 통보하고 구조대의 지시를 믿고 따라준다면 더 큰 위험을 미리 방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처럼 산행을 준비하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