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특성화고교생 10명이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 최종합격했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전남지역 특성화고교생 10명이 올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한 국가공무원 채용 시험에 합격해 국가직 공무원으로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생명계열마이스터고로 지정된 전남생명과학고가 송예희, 한혜원, 김주영 학생 등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특성화고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여수정보과학고가(김하람, 이미성) 2명, 순천청암고(정주희), 나주상고(한민희), 순천전자고(김지환), 호남원예고(황준걸), 삼계고(정예슬) 등 5개교가 각각 1명씩 합격자를 냈다.
계열별로는 상업계열 5명(나주상고, 여수정보과학고, 순천청암고, 삼계고,) 농생명계열 4명(전남생명과학고, 호남원에고), 공업계열 1명(순천전자고)이 합격했다.
전남지역 특성화고 학생 10명이 한해에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 대거 합격한 것은 특성화고 재학생들에게 자존감 회복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특성화고 위상 제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남지역 특성화고교생들은 전남도교육청 5명,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64명,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에 26명이 총 95명이 최종합격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남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에서 ‘질좋은 취업중심 특성화고 육성’과 고졸취업 경쟁력 강화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능력중심 사회를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취업교육추진과 공공기관 채용 준비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는 평가다.
또한, 일선 학교에서 공직을 희망하는 학생을 선발해 전공분야별 체계적인 인재육성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교직원, 학생, 학부모 모두가 합심해 최선을 다해 지도해왔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의 교직원, 학생, 학부모와 교육청이 함께 노력하여 특성화고 학생들이 공무원으로 진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특성화고 지원을 더욱 강화해 경쟁력 있는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