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詩
따사로운 날에
맑은 웃음 하늘에 뿌리며
걷고싶다.
그대 손잡고서 한없이 뒤돌아보지 않고 쏴한 바람을
폐깊숙히 빨아들이며
하늘을 보고싶다.
오늘이 꼭 그런 하늘이다.
마음껏 맑은 청랑을 흠씬
쏟아내고 있는 뭉개구름배에
두둥실 몸을 맡기고 싶다.
두 눈을 꼬옥 감고,
입은 벌리고서 바람결따라 떠다니고 싶다.
◇시인 프로필
▲전남 출생 ▲동신대 상담심리 석사, 광주대 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 박사과정 수료 중 ▲주요논문 역기능적 가족체계에 대한 상담사례연구, 창조문학 신인문학상 수상, 광주시문학협회, 전남문인협회, 곡성문인협회, 문예춘추 회원 ▲심리상담전문가, 청소년지도사, 광주가정법원 위탁보호위원·화해권고위원·갈등조정전문가, 학교폭력전문강사, 부모교육강사, 진로코칭전문가·U&I 학습상담전문가, 한국인간발달학회 학부모지원전문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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