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는 최악의 대응책이다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는 최악의 대응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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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h3388@dmorning.kr
  • 승인 2016.02.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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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혜자 의원

▲ 더불어민주당 박혜자 의원
[데일리모닝]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를 내렸다.

이는 최악의 대응책일 뿐만 아니라 남북 교류의 최후의 보루를 우리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개성공단은 남북화해와 경제협력의 상징으로 남북의 그 어떠한 긴장 관계 속에서도 유지되었고, 그야말로 한반도의 군사적 완충 역할을 해왔다.

따라서 정부의 이번 조치는 남북관계의 전면 차단 선언이자 대결과 긴장의 냉전시대로 회귀하겠다는 선언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박근혜 정부는 이제라도 북한에 대한 경제적 압박 역할에 한계가 있고 오히려 우리 입주 기업들의 피해와 대외신인도 하락만 부채질하는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를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