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중 공립고는 12개교에 17명(21.8%), 사립고는 17개교에 61명(28.8%)으로 공저사고(公低私高) 현상이 뚜렷했다.
16일 서울대와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2016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별 현황(추가합격자 포함)에 따르면 전남지역 일반고 56곳 중 29곳에서 78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는 수시모집 및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 70명보다 8명 늘었다.
학교 유형별로는 17개 사립고가 61명, 12개 공립고가 1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3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탑 10개교 모두 사립고이다.
학교별로는 자율형사립고인 광양제철고가 15명(수시 13명, 정시 2명)을 합격시켜 전남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어 화순 능주고가 6명(수시 4명, 정시 2명), 담양창평고 5명(수시4명, 정시1명), 목포홍일고와 순천금당고가 각각 4명이다.
또 목포덕인고와 장성고, 여수한영고, 영광해룡고, 순천효천고 등 5개교가 각각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명을 합격시킨 학교는 목포여고(공립), 여수고(공), 전남과학고(공), 해남고(공), 장흥고(공), 순천매산고, 순천매산여고, 여수중앙여고, 목포혜인여고, 함평학다리고 등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1명을 합격시킨 학교는 무안고(공), 순천고(공), 순천여고(공), 광양고(공), 광양백운고(공), 여천고(공), 목포제일여고(공), 진도고, 순천강남여고 등 9곳이다.
지역별로는 시단위의 경우 광양 1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순천 14명, 목포 12명, 여수 8명, 나주 2명 등 53명으로 시단위가 68%를 차지했다. 특히 순천은 7개교 모두 합격자를 배출했다.
군단위는 화순이 6명으로 가장 많고 담양 5명, 장성과 영광이 각각 3명, 해남과 장흥, 함평이 각각 2명, 무안과 진도가 각각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하지만 고흥, 보성, 강진, 영암, 곡성, 구례, 완도, 신안 등 8개 군은 서울대 합격자를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한편, 전남지역 학생들은 2015학년도에 75명(수시 66명, 정시 9명), 2014학년도에 77명(수시 70명, 정시 7명), 2013학년도 87명(수시 73명, 정시 14명)의 최종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