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사교육비 2년 연속 '감소'
광주·전남, 사교육비 2년 연속 '감소'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6.02.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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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5809억, 전남 4376억 전년比 5.0%↓, 3.5%↓
학생 1인당 사교육비,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전남 최저…광주 22만8000원, 전남 16만5000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전남 초·중·고교생들의 전체 사교육비가 2년 연속 감소했다.

교육부는 29일 통계청과 공동 실시한 2015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6월과 10월 전국 초등학교 210개교 420학급, 중학교 350개교 351학급, 일반고 548개교 552학급, 특성화고 136개교 138학급 등 1244개교 학부모 4만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분석한 것이다.

2015년 사교육비 총 규모는 17조8000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5조427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 4조1424억원, 경남 1조177억원, 부산 1조78억원, 대구 8842억원, 경북 6794억원, 대전 6111억원 등 순이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서울이 33만 8000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26만 5000원, 대전 25만 4000원, 대구 24만4000원, 부산 23만4000원, 광주 22만8000원, 울산 21만9000원이다. 광주는 6번째로 높았으며 전남은 16만500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다.

광주의 사교육비 총규모는 5809억원으로 2014년 6117억원 보다 5.0% 줄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2566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중학교 1848억원, 고등학교 1395억원이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교가 23만 3000원, 중학교가 27만 2000원, 고등학교가 18만2000원이다.

사교육 참여율은 68.8%로 전년 대비 0.1%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81.6%, 중학교가 73.1%, 고등학교 46.7%로 나타났다.

전남의 사교육비 총규모는 4376억원으로 2014년 4534억원 보다 3.5% 줄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85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중학교 1499억원, 고등학교 1027억원이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교가 16만 3000원, 중학교가 21만 2000원, 고등학교가 12만5000원이다.

사교육 참여율은 59.6%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74.3%, 중학교가 63.1%, 고등학교 36.3%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