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박창근 상사 애국정신 배우자
[완도=데일리모닝] 윤재철 기자 = 박창근 상사 추모사업회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전남 완도군노화읍 박창근 상사 추모기념탑에서 육탄 10용사 중 한 명인 박창근 상사 추모제를 가졌다.이 날 행사에는 이병구 광주지방보훈청장, 박현호 도의원, 기관단체장 및 유족, 군인, 학생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완도군 노화읍 출신인 박창근 상사는 1948년 국방경비대에 입대해 하사로 임관했다.
박창근 상사는 6.25전쟁 발발 이전, 북한군이 불법 점령한 개성 송악지구 탈환을 위해 특공대에 자원해 육탄공격을 감행, 적의 토치카를 파괴하고 1949년 5월 4일 현장에서 전사했다.
박 상사를 포함해 폭탄을 들고 돌진한 군인 10명이 육탄 10용사다.
군은 이러한 박창근 상사의 공적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2007년 박상사의 추모기념탑을 건립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회 육탄 10용사 박창근 상사 추모제’를 개최했다.
특히 박창근상사 추모기념탑 주변에 추모둘레길 조성, 표지석 설치, 추모공원 조성 등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투입해 나라사랑 정신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후세들의 산교육장이 되도록 하고 있다
완도군 서현종 주민복지과장은 “67년전 조국을 지키기 위해 육탄 돌격한 고(故)박창근 상사와 전우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나와 우리, 대한민국이 있음을 기억하고 호국정신을 확고히 하여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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