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재상' 광주·전남 10명 수상
'대한민국 인재상' 광주·전남 10명 수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6.11.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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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교생 3명, 대학생 1명, 일반인 1명…전남 고교생 3명 대학생 2명
'국제요리대회 수상' 희귀난치병 투병 한민국 씨 눈길

▲ 2016 대한민국 인재상 광주 전남 수상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6 대한민국 인재상'에 광주·전남에서 10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25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는 고등학생 3명, 대학생 1명, 청년 1명 등 5명, 전남은 고등학생 3명과 대학생 2명 등 5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민수(광주과학고2) 양은 한국청소년학술대회 등 각종 대회 수상경력을 가진 과학적 탐구 마인드가 출중한 인재로 인정받았다.

박용성(문성고2) 군은 과학과 인문학적 소양의 균형을 갖춘 인재로 미국 NASA 우주도시설계대회 대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지닌 공학도로 평가받았다.

박준배(금호고3) 군은 듀얼 모니터 폴더폰 등 3건의 특허출원을 하는 등 발명활동의 전문성과 기초과학의 탐구능력을 갖춘 뛰어난 인재라는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대학생 수상자인 염경훈(조선대4) 씨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등에서 수상했으며, 뛰어난 리더십과 팀워크를 높이 인정받았다.

지난해 신설된 청년 부문 수상자인 한민국(호남대 졸업) 씨는 희귀난치병으로 투병 중임에도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꿈과 열정으로 조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 올해의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남지역 수상자는 정남진산업고등학교 김은재(3년), 여수고등학교 이영현(2년), 목포마리아회고등학교 전대산(1년) 군과, 목포대학교 김경희 씨, 순천제일대학교 김찬호 씨다.

이들은 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 참석 교육부장관 표창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창의역량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우수 인재를 발굴ㆍ격려하고 우리사회에 바람직한 인재상을 제시하기 위해 교육부가 200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에 우수한 인재가 많아 광주의 미래가 밝다”며 “수상자들이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