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5만2000원, 경기 27만9000원, 대구 26만5000원 등 순
광주는 22만 8000원으로 7개 광역시 중 가장 적었다.
사교육 참여율도 전남은 54.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광주는 64.8%로 대전과 같이 광역시 중 가장 났았다.
교육부는 14일 통계청과 공동 실시한 2016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6월과 9,10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초·중·고 1483개교 학부모 4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사교육비와 관련 교육비를 조사한 내용을 분석한 것이다.
지난해 국내 사교육비 총규모는 18조1000억원으로 전년도(17조8000억원)에 비해 1.3%(23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5만 6000원, 월평균 교과 사교육비는 19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0.6%(1000원) 증가했으며, 예체능 사교육비는 6만3000원으로 19.5%(1만원) 증가했다.
학교급별 초등학교 24만1000원(↑4.5%), 고등학교 26만2000원(↑10.9%)으로 전년대비 증가했고, 중학교는 27만5000만원(△0.1%)으로 감소했다.
시도별 월평균 사교육비는 서울이 35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기가 27만9000원, 대구 26만5000원, 부산 25만 6000원 등 순이며, 전남은 16만2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광주는 22만 8000원으로 7대 광역시 중 가장 적었다.
전년대비 세종(↑20.5%), 서울(↑4.4%), 부산(↑9.6%), 경기(↑5.4%) 등 15개 시도는 증가했고, 충남(△1.4%), 전남(△1.4%) 등 2개 시도는 감소했다.
전체 초·중·고 학생의 48.6%를 차지하는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의 사교육비 총 규모는 약 10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5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평균 사교육비는 최근 4년간 지속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