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청암고, 전남기능경기대회서 금·은메달 획득 ‘쾌거’
순천청암고, 전남기능경기대회서 금·은메달 획득 ‘쾌거’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7.04.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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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남기능대회 한복부문 김민희·박다은 양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

▲ 순천청암고 김민희·박단은 학생이 2017 전남기능경기대회에서 한복 직종에서 금·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사진=순천청암고 제공>
[순천=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순천청암고(교장 이한근) 김민희·박단은 학생이 2017 전남기능경기대회에서 한복 직종에서 금·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청암고 학생들이 일반 기능인과 겨뤄 당당히 금·은메달을 획득해 더욱 값지다.

11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2017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순천청암고 김민희(3학년) 양과 박다은(2학년) 양이 각각 한복부문에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

또 김국향(3학년) 양이 의상디자인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같은 성과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결과가 한국의 고유한 의복인 한복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선영 지도 교사는 여름, 겨울 방학을 반납하고 방학동안 실습반을 운영하고, 여기에 도올 김용옥 선생도 학생들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지난해 여름 순천청암고 예정관에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는 등 다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민희 양과 박다은 양은 오는 9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 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남도 대표선수로 참가해 전국에서 모인 기능인들과 다시 한 번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한근 교장은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개발해 숙련된 기능인 양성을 위해 진로교육을 펼친 결과로 보인다”며 “학교나 산업현장에서 갈고 닦은 기술로 미래 사회를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