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1.70%…497만명 투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1.70%…497만명 투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7.05.0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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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6.76%로 전국 1위, 세종 15.87%, 광주 15.66% 등 순…대구 9.67% 최저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대통령 선거로는 첫 실시되는 제19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 날인 4일 전국에서 497만 902명이 투표해 11.70%의 투표율을 보였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4247만9710명의 유권자 중 497만902명이 투표, 11.7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0대 총선 사전투표 1일차 투표율(5.45%)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전남은 선거인 157만2838명 가운데 26만3591명(16.76%)이 투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고, 대구가 9.67%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평균 투표율보다 다소 낮은 10%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16.76%), 세종(15.87%), 광주(15.66%), 전북(15.06%), 경북(12.77%), 강원(12.36%), 대전(12.17%), 경남(12.14%)이 뒤를 이었다.

또 충북(11.67%), 충남(11.12%), 울산(11.81%), 서울 11.35%, 경기 10.90%, 제주(10.58%), 부산(10.48%), 인천 10.45%, 대구(9.67%) 순이다.

선관위는 5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마다 1개씩 설치되는 3507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고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국가유공자증·학생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