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 멸종위기Ⅱ급 구렁이 발견
내장산국립공원, 멸종위기Ⅱ급 구렁이 발견
  • 정영호기자
  • chung9898@hanmail.net
  • 승인 2017.07.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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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데일리모닝] 정영호 기자=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최병기)는 최근 멸종위기동물Ⅱ급인 구렁이가 내장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구렁이는 몸길이가 최대 2m까지 자라며 산림지역, 물가, 인가(人家) 등 전국 곳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어 예로부터 속담에도 등장할 만큼 친숙한 종이었지만, 사실 서식지가 파괴되고 사람들에 인한 무차별한 포획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에서는 올해 국립공원의 건강성 증진을 추진하는 ‘백암3+’를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는 “구렁이는 성격이 온순한 편이며 독은 없지만 주의가 요구된다"며, "탐방 도중 구렁이를 발견하면 놀라지 마시고 공원사무소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