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운 전남소방본부 방호예방과 사법조사팀
[데일리모닝] 추석은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에 있었던 크고 작은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덕담을 주고받는 즐거운 날이다.지난해 추석에는 화재 35건에 4100만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즐거워야 할 명절이 화재로 얼룩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올해는 긴 연휴로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
요즈음 농·어촌에는 1인 고령자 가구가 대부분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스스로 대피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협소한 골목길로 인해 초기대응이 어려운 만큼 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설치는 필수라 할 것이다.
화재가 났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대응이며 이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소화기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발생 사실을 소리로 알려줘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며. 내부에 배터리 및 음향장치 일체형으로 연기를 감지하여 경보를 발하며 별도의 전기배선이 필요 없이 천장에 나사못으로 쉽게 설치할 수 있다.
올 추석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부모님 집에 달아드림으로써 효를 몸으로 실천하며 안전한 명절나기의 첫 걸음을 갖도록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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