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남도교육청과 순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순천청암고 3학년 김채연, 이다희, 최현, 최유진 등 4명 2017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
순천청암고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4년간 7명의 국가직 공무원을 합격시켜 명문고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국가직 공무원 뿐만 아니라 2017년 전남도 지방직 9급(보건직렬) 3명을 합격시킨 것을 비롯해 최근 4년간 7명의 지방직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해 등 전남지역 특성화고 중에서는 가장 많은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했다.
장희수 교장은 공무원반 담당 교사를 필두로 한 여러 선생님들의 대대적이고 장기적인 학생 관리와 교육계획이 만들어낸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국어, 영어, 한국사, 면접지도 교사들이 1차 필기시험과 2차 면접시험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적재적소에 제공해 학생들이 시험준비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않은 것을 가장 큰 요인으로 들었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시험에 합격한 최유진 학생은 “선생님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각 시기별로 특강, 기출문제 풀이 및 모의고사 문제풀이 등 적절한 학습요소를 제공해 주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채연 학생도 “2차 면접시험 준비를 위해 서울 노량진까지 가서 학원수강 하였지만 큰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학교에서 준비해주신 모의면접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그 도움으로 2차 면접시험에서 떨지 않고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우제 교사는 “합격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올바른 인성, 공무원반을 지도교사들이 주야는 물론 방학기간에도 학습지도와 면접 준비의 힘으로 좋은 결과를 이뤄낸 것 같다”고 말했다.
순천청암고는 올해 7명의 공무원 합격자 배출과 더불어 한국토지주택공사, 안전보건공단, 국방기술품질원 등 3명 포함 최근 4년간 공사·공기업에 10명이 합격했으며, 호주 시드니 글로벌현장학습 2명, 국민은행, 삼성화재, 신협 등 4명 포함 금융기관에 22명이 합격하는 등 명문특성화고등학교의 위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