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국어 난이도 작년 수능과 ‘비슷’
[수능] 국어 난이도 작년 수능과 ‘비슷’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7.11.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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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고, 6월보다는 쉬운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전체적인 난이도는 전년 수능과 비슷하며, 9월보다는 어렵고 6월보다는 쉬운 수준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문의 길이는 작년보다는 짧았지만 예년보다는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육평가 연구소장은 “27~32 사회(경제) 지문과 38~42 기술 지문이 상대적으로 까다로웠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27~32 사회(경제) 지문은 'EBS 환율 지문'에서 다룬 내용을 토대로 하였으나 실제 적용 과정에서 어려웠다”고 말했다.

또 “32번 문제는 실력이 필요하고, 38~42번 기술지문은 독해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며 “40, 41번에서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가질 수 있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문학은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았던 편이다. 특히 사씨남정기와 관촌수필이 EBS 연계 지문이다.

다만, 발췌 부분이 달랐기 때문에 아주 쉽지는 않았을 것으로 본다. 문제를 풀며 시간의 문제가 그리 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6월, 9월에 출제하던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