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수학, 작년과 어렵거나 비슷한 수준
[수능]수학, 작년과 어렵거나 비슷한 수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7.11.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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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가-6월 모의평가와 비슷, 9월 모의평가 보다는 어려운 수준
수학 나-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울 듯
가나 모두 1등급 원점수 92점 내외에 형성될 듯

▲ 2018학년도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을 보기해 전남 목포 모 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 입실한 수험생들이 1교시를 앞두고 주의사항을 듣고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교시 수학영역은 지난해보다 어렵거나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역 수학교사들은 수학 가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올 9월 모의평가 보다는 다소 어려운 수준이며,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했다.

또 수학 나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실시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기존 수능의 기조를 유지했다는 평가했다.

◇ 수학 가-월 모의평가와 비슷, 9월 모의평가 보다는 어려운 수준

수학 가는 전체적으로 각 교과별로 골고루 편성 되어 있으며, 기존에 출제된 문항들과 패턴이 유사해 학생들이 한 번씩은 접해본 유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도형과 그래프의 관련된 몇몇 문제는 기출문항과 굉장히 유사해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4점짜리 문항들이 적정 수준 이상의 계산들을 요구하고 있어 고난이도 문항들을 해결하기 위한 시간 확보가 얼마나 되었는지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판단된다.

최고 난이도를 보이는 문항인 21번과 30번은 미적분Ⅱ에서, 29번은 기하와 벡터 교과에서 출제 됐고, 29번은 공간에서의 성질을 명확하게 알고 이를 응용했을 때 정답을 도출할 것으로 예상되어 풀이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예상되는 1등급 점수는 원점수 92점 내외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지만, 풀이 과정의 수준이 작년에 비해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평균은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EBS 연계율은 평가원에서 발표한 것과 동일하게 70%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수학 나-수학 나-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울 듯

수학 나에서는 11문항, 미적분Ⅰ에서 11문항, 확률과 통계에서는 8문항이 출제됐다. 변별력 문제로 출제되는 21번 문항은 수Ⅱ의 함수 단원, 29번과 30번 문항은 미적분Ⅰ단원에서 출제됐고, 30번 문항은 상당히 까다로운 문항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또 작년에 21번으로 출제되었던 격자점 문제는 평이한 3점 문항으로 출제됐고 빈칸 넣기 문제도 통계단원에서 출제되었지만 작년도 문항보다 쉬운 문항으로 출제됐다.

신 유형으로 출제된 21번 문항은 합성함수에 대한 개념과 그래프에 대한 이해가 요구되는 문항으로 출제 되어 유형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문항이었다.

20번 문항과 29번 문항은 도함수를 이용한 그래프 유추 유형으로 기출 문제 등에서 유사한 유형을 자주 접할 수 있는 문항이었다.

EBS 연계는 기본 문항을 중심으로 평가원 발표대로 70%수준에서 연계된 것으로 분석된다.

예상되는 1등급 점수는 원점수 92점 내외로 형성될 것이라 예측되며, 작년 수능 정도의 변별력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