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상, 경제ㆍ금융 교육 전국 1위 '쾌거'
광주여상, 경제ㆍ금융 교육 전국 1위 '쾌거'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7.12.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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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상, 한국예탁결제원 KSD 나눔재단 경제‧금융이해력 인증시험 1위…전남여상 3위

▲ 광주여상 단체사진<자료 = 광주시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지역 특성화고등학교가 펼치는 경제‧금융 교육 수준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KSD) 나눔재단이 올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36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실시한 성과연계형 장학사업에서 광주여상과 전남여상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달 18일 성과연계형 장학사업에 참여한 학교들을 대상으로 경제·금융이해력 인증시험(틴매경 TEST)을 실시했다.

시험 결과 광주여상이 최우수학교에, 전남여상이 우수학교에 선정돼 발전기금 500만 원과 350만 원을 받았다.

광주여상 강채연(2) 학생은 전체 응시자 중 최고 득점을 해 최우수자 장학금 150만 원을 받았다.

이날 시험엔 전국에서 360명, 학교별로 10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 평균점수 1위 학교가 최우수학교, 2~5위 학교가 우수학교로 지정됐다.

이번 결과에 따라 광주여상과 전남여상 모두 3년 연속 우수학교에 지정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전남여상은 작년에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예탁결제원(KSD)은 1974년 설립되어 증권 예탁과 증권 매매 등 증권 거래 플랫폼을 제공해 온 금융 공기업이다.

성과연계형 장학사업은 특성화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금융이해력 측정 시험을 보고 성과 우수자에게 장학금 등을 지원함으로써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광주여상 윤기연 교사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만 잘 되면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우리학교의 금융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하는 금융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여상 선승하 교사는 “금융, 경제관련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금융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리만의 금융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실력 향상과 취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