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주철현 여수시장은 23일 상포지구 인허가 특혜 의혹과 관련 “어떠한 특혜도 없다”며 공개 토론회를 공식 제안했다.
주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여수시 상황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상포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 아무런 특혜가 없다는 것이 시의 공식 입장이다”며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토론회라도 해서 깔끔히 넘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이 검은 돈을 받았다는데 그런 것을 척결하기 위해 여수를 3년간 최고 청렴도시도 만들었다”며 “이권과 관련해 돈을 받고 있지 않고 시청내 공무원들로부터 87%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니면 말고 의혹 제기를 하지 말고 여수발전을 위해 이제 그만 해야 한다”고 상포지구를 둘러싼 의혹에 작심 발언을 했다.
주 시장은 “사건의 본질은 민간 투자자 2명이 싸움이 붙어서 이 가운데 1명이 시장 친인척으로, 친인척이라는 것을 압박해서 언론에 제보하고 경찰 수사와 정치권에 제공한 것”이라며 “투자자 2명 모두 전과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수경찰서가 6개월간 자금 추적을 했지만 명명백백히 아무것도 없으며 오히려 적극적 행정으로 방치된 땅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내용에도 불고하고 아직까지 의혹이 있다면 전 시민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인 토론회를 통해서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주 시장은 “언제까지 두 전과자들의 농간에 시민들이 휘둘리는 일을 계속해서는 않된다”며 “이제 정리할 때가 됐다. 필요하면 의회와 상의해 전 시민 앞에서 공개적인 토론회”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