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다문화학생 1만명 대비 다양한 교육 나선다
전남교육청, 다문화학생 1만명 대비 다양한 교육 나선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2.19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 2018. 다문화교육 지원 계획 확정·발표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올해 전남지역 다문화 학생이 1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교육청이 다양한 다문화 학생교육에 나선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9일 다문화 학생이 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꿈과 재능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며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2018년 다문화교육 지원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협력하는 태도를 기르는‘다문화 이해교육’ ▲다문화 학생의 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꿈과 재능을 키워주는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다문화학부모의 자녀교육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다문화 학부모 교육’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다문화 학생들이 일반학생과 함께 어우러지는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 서로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학교, 꿈과 재능을 키우는데 주력키로 했다.

게다가 올해 새로 개원하는 전남국제교육원에 각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문화체험센터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중도입국학생의 한국어교육을 지원하는 예비학교와 찾아가는 예비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학교다문화교육을 지원하는 다문화교육지원단 등을 통해 교육 공동체 모두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친(親)다문화 학교 풍토를 조성하는데도 힘쓰기로 했다.

전남의 다문화 학생은 2014년 5994명에서 2015년 7238명, 2016년 8320명, 2017년 9169명으로 최근 3년 동안 3175명이 증가해 올해 1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장만채 도교육감은 “다문화 학생이 매년 급증해 유형별 맞춤형 교육 지원이 절실하다”며 “도내 다문화 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전남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