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원 1석 늘고…전남도의원 그대로 유지
광주시의원 1석 늘고…전남도의원 그대로 유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3.02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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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 5선거구 신설 총 20명
전남은 함평서 1석 줄고 순천 1석 늘어 52명 그대로
광주 구의원 68명·전남 시군의원 243명 확정

▲ 변경된 광주 전남 광역의원 선거구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6·13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광역·기초의원 총 정수도 윤곽이 드러났다.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광역의원 총 정수와 선거구를 정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광주시의회 지역구 의원은 기존 19명에서 1명이 증가한 20명, 전남도의회는 현행 정원인 52명을 유지됐다.

또한 광주시 9개, 전남도 13개 선거구의 세부 지역이 조정됐다.

기초의원 수는 광주 구의원의 경우 68명, 전남 시·군의원은 243명으로 확정됐다.

특히 광주의 경우 광산구 선거구가 큰 폭으로 변동됐다.

신흥 택지지구인 수완동이 광산 5선거구로 신설됐고 광산 4선거구에는 신가동이 추가됐다. 광산 3선거구에서는 비아동과 첨단 1동이 새로 편입됐다. 북구에서는 1선거구에 임동이 편입됐고, 2선거구는 오치1·2동이 추가됐다. 4선거구는 오치1·2동과 임동이 빠진 대신, 6선거구의 삼각동과 일곡동이 추가됐다.

남구에서는 2선거구의 봉선1동이 1선거구로 옮겨갔다.

전남지역은 순천 2선거구의 왕조 2동이 6선거구로 독립 신설됐다.

여수는 3선거구에 미평동과 만덕동이 편입됐고, 4선거구의 화양면과 화정면은 5선거구로 옮겼다. 6선거구에서는 주삼동, 삼일동, 묘도동이 신규 편입됐다.

목포지역은 상동이 기존 1선거구에서 4선거구로, 부주동은 4선거구에서 5선거구로 바뀌었다.

나주는 다도면이 2선거구에서 1선거구로 옮긴 대신, 혁신도시가 위치한 빛가람동이 2선거구에 신규로 추가됐다.

광양에서는 골약동이 3선거구에서 2선거구로 옮겼으며, 함평군 선거구가 기존 2개 선거구에서 1개 선거구로 통합됐다.

선거구 세부 지역 조정으로 예비 후보자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자신이 불리하다고 여긴 지역이 다른 선거구로 빠져 나간 후보자는 얼굴에 화색이 돌고 있는 반면 유리한 지역이 빠져 나간 후보자는 정반대의 상황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회는 5일 '원 포인트' 임시국회를 열고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