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성 전 나주교육장, 전남도교육감 ‘출마’
오인성 전 나주교육장, 전남도교육감 ‘출마’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3.07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인성, “교육은 미래를 조각하는 일이다”

▲ 오인성 전 나주교육장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오인성 전 나주교육장이 오는 6·13지방선거 전남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

오 전 나주교육장은 7일 데일리모닝과 전화통화에서 “교육은 미래를 조각하는 일이다”며 “보다 좋은 교육을 위해 전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좋은 교육을 위해 영혼을 담아 노력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보다 밝아질 것”라고 강조했다.

오 전 교육장은 장만채 교육감 취임 이후 전남교육청 교원정책과 인사담당 장학관, 교원인사과장을 거쳐 지난 2013년 9월 1일자로 나주교육장으로 부임해 4년간 재직하다 지난해 8월 31일 정년퇴직했다.

오 전 교육장은 공직생활 38년 10개월 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확립 등 괄목할 만한 성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 전 교육장은 “그동안 장만채 교육감께서 3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고 출마를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장 교육감께서 도지사 선거로 방향을 선회한 만큼 일선 교원들의 보통교육에 대한 자존심 회복의 여망을 발판으로 삼아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오인성 전 교육장은 화순출신으로 광주숭일고, 광주교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8년 11월 15일 초등학교 교사로 교직에 첫발을 내딛어 진도·나주교육청 장학사, 광양서초 교감, 강진중앙초·장흥회진초 교장, 도교육청 초등인사담당 장학관, 교원인사과장, 나주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교과부 도덕과교과용도서편찬심의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교육개발원 학교종합평가 평가위원, 전남과 광주교육연수원, 한국교원대와 광주교대, 목포대 강사, 광주교대 동문체육대회 주관기회장 등으로 활동했었다.

오 전 교육장은 초등1정자격연수성적우수(1984), 제22회초등교육연구상(전국1등급.1985), 교감·교장 자격연수성적우수(2001. 2004), 제31 스승의날 대통령표창(2012) 등을 수상했다.

오 전 교육장의 출마로 이번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장석웅 전 전교조위원장, 오인성 전 나주교육장,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 간 3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