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전남지사 불출마 ‘선언’…“문재인 정부 성공 위해 매진”
이개호, 전남지사 불출마 ‘선언’…“문재인 정부 성공 위해 매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3.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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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장만채·김영록·신정훈 구도 형성

▲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6·13선거 전남지사 유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12일 “전남도지사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불출마 입장문을 통해 “국정의 성공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전남도지사직에 출마하지 않고 지방선거 승리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불출마 사유로 국정주도권을 보수야당에게 넘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이 불출마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공직사태 시한인 15일에 맞춰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김영록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경쟁하는 3파전 양상이다.

장 교육감은 오는 15일 전남교육감 직을 사직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당 입당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일찌감치 출마 의지를 밝히고 활동을 해 왔던 노관규 전 순천시장도 아들 병간호로 인해 현재 활동을 접은 상태로, 출마가 쉽지 않아 보인다. 노 전 시장은 조만간 자신의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민주당 경선 구도가 윤곽이 잡히면서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민주평화당에서는 장고를 거듭 중인 박지원 의원의 출마 여부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변수로 여겨진다.

민중당에서는 이성수 전남도당위원장이 지난달 13일 예비후보 등록 첫날 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