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가장 입사하고 싶은 벤처기업은 ‘네이버’
취준생, 가장 입사하고 싶은 벤처기업은 ‘네이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3.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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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벤처기업은 네이버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람인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 10명 중 8명이 벤처기업에 지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벤처 지원 사업 등을 강화하며, 구직자들의 관심이 유망한 벤처기업으로 향하고 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최근 구직자 421명을 대상으로 벤처천억기업 상위 50개사(2016년 기준) 중 ‘입사하고 싶은 벤처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네이버’(55.3%, 복수응답)가 1위로 뽑혔다.

계속해서 ▲카카오(40.6%)가 바짝 뒤를 쫓았고, ▲넥슨코리아(15.2%), ▲엔씨소프트(13.3%), ▲이베이코리아(10.5%), ▲셀트리온(10%), ▲위메프(9.7%), ▲로엔엔터테인먼트(9.5%), ▲코웨이(8.1%), ▲예스이십사(5.7%)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응답자들이 입사 선호 벤처기업을 선택한 이유로는 ‘성장 가능성 및 비전’(51.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내복지 및 복리후생’(35.4%), ‘자기개발 등 커리어 향상 가능성’(28.3%), ‘대외 평판 등 기업 이미지’(27.8%), ‘높은 연봉’(23.8%), ‘업계 기술력 및 전문성’(17.6%), ‘국내외 기업 인지도’(10.9%), ‘성과와 능력에 따른 인사 시스템’(10%), ‘수평적인 기업 문화’(8.6%) 등의 순이었다.

선택한 기업별로 살펴보면, 10위권 내 ‘S24’를 제외한 9개 기업은 ‘성장 가능성 및 비전’을 첫 번째로 꼽았다. ‘S24’는 ‘자기개발 등 커리어 향상 가능성’을 가장 많이 택했다.

한편, 벤처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인턴 등 직무경험’(28.7%)이 가장 필요한 역량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학력’(17.6%), ‘인재상 부합’(16.6%), ‘전공’(12.1%), ‘대외활동 경험’(10.9%), ‘어학성적 등 외국어 능력’(5.2%), ‘인맥’(3.3%) 등의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