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전남농업 르네상스 시대 열겠다”
신정훈, “전남농업 르네상스 시대 열겠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4.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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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형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농어업인 산재보험 실시
청년 창업농 지원 확대·지역 푸드플랜 체계 구축 등 개혁농정 제시

▲ 신정훈 전남지사 예비후보가 8일, 고 백남기 농민의 고향인 보성군 웅치면 류산리 부춘마을에서, 백씨의 부인 박경숙(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씨와 함께 밀밭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신정훈 전남지사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전남에 맞는 농업정책을 펼쳐 농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8일 오전 故 백남기 농민의 고향인 보성군 웅치면 부춘마을 밀밭을 들러보면서 시장·소비자의 트렌드 변화, 초고령화 등에 부합하는 혁신적이고 전남다운 농정으로의 전환을 추구하는 ‘10대 농어업공약’을 제시했다.

신 예비후보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과 농민소득 증대, 남북 화해시대에 대비한 통일농업 육성, 지방분권시대에 걸맞은 참여농정 실현, 지역 푸드플랜 구축과 로컬푸드시스템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게다가 농업인력 육성과 청년 창업농 지원을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첨단농업을 추진하며, 농수축산업의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친환경농업 내실화와 동물복지형 축산기반 구축, 해양수산 융복합 벨트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전남형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청년 창업농 수당 신설 ▲지역급식체계 혁신 ▲해양수산 융복합벨트 조성 ▲1억 부농·어가 2만 가구 만들기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예비후보는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단지와 해양헬스케어 센터를 중심으로 해조류산업의 클러스터를 조성해 미래 농수산업의 보물창고로 만들겠으며, 우리밀 산업지원 특별법 제정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