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예비후보 선대본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2016년 1월 김영록 후보의 ‘반 문재인’ 행보를 조목조목 지적하고, 대통령과 당원에 대한 사과와 허위사실 유포로 공정 경선을 훼손한 책임을 지고 사퇴 하라고 요구했다.
대변인은 “김 후보는 2016년 1월 11일 수석대변인 직 사퇴하고, 다음날인 12일 진도 의정보고회에서 ‘박지원 의원 등과 탈당하겠다’, 13일 ‘저는 높은 확률로 안철수 신당을 고민하고 있다’, 2월 4일에는 ‘저는 한결같이 문 대표로는 당이 안 된다고 주장했었다’”며, 김영록 후보는 더 이상 ‘문재인의 심장’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2016년 ‘해남진도완도 당원들에게 선도탈당 지시 및 실행토록 하고, 2016년 의정보고서에서 당명을 지우고, 경력에서도 당명을 지우고 직책만 썼으며, 문재인 당 대표가 광화문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단식을 하고 있을 때, 문재인 비판 토론회에서 참석하는 등 시종일관 ‘반 문재인’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이어 대변인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문재인 당 대표를 부정했던 김영록 후보가 ‘문재인의 심장’을 슬로건으로 하고 모든 홍보물에 문재인 대통령으로 도배한 것은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민주당 정부를 표방하는 상황에서 후보의 정체성은 전남도지사 경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밝혔다.
논평은 ‘김영록 후보는 2016년 문재인의 심장을 저격한 저격수’라며, 김영록 후보에게 ‘대통령과 당원에 대한 선 사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하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영록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경선이 임박하면서 근거 없는 정치공세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면서 “정책 선거·깨끗한 선거를 치르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
<논평> 우리는 2016년 문재인 당 대표 심장을 저격한 ‘김영록’을 기억한다.
가짜가 진짜보다 더 진짜 같다. 흔들림없이 문재인 대통령을 지켰던 진짜 친문들조차 당황스럽다. 이제는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이 전남도지사 출마를 요청했다고 뻔뻔스럽게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
현수막과 명함 예비홍보물 마저 온통 문재인 대통령으로 도배했다. 다름 아닌 김영록 예비후보다.
2016년 1월 11일 수석대변인 직 사퇴, 2016년 1월 12일 진도 의정보고회에서 “박지원 의원 등과 탈당하겠다”, 2016년 1월 13일 “저는 높은 확률로 안철수 신당을 고민하고 있다”, 2016년 2월 4일 “저는 한결같이 문 대표로는 당이 안 된다고 주장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해남진도완도 당원들에게 선도 탈당을 지시하고 실행토록 했다. 2016년 의정보고서에서 당명을 지웠고 경력조차 당명을 지우고 직책만 썼다. 문재인 당 대표가 광화문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단식을 하고 있을 때, 문재인 비판 토론회에 참석해 시종일관 ‘반문재인’에 앞장섰다.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당직을 버리고, 당 대표를 비난하며, 당명까지 지웠던’ 김영록 후보는 ‘문재인의 심장’이 아니다. 안철수를 기웃거렸던 김영록 후보는 ‘문재인의 심장’이 아니다. 휴대폰 문자,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명함, 현수막, 예비홍보물 등 온갖 것을 동원해 가리려 해도 진실을 덮을 수는 없다.
문재인의 심장을 저격한 저격수! 김영록을 우리는 기억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김영록 후보는 대통령과 당원에게 사과하고, 허위사실로 공정해야 할 경선을 심각히 손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길 바란다.
2018년 4월 9일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선대본부 대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