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전남지사 예비후보, “광주~부산 2시간 남해안 고속철 추진”
신정훈 전남지사 예비후보, “광주~부산 2시간 남해안 고속철 추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4.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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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전남도지사 예비후보가 9일 오후 전남도의회 5층 브리핑룸에서 전남 SOC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무안국제공항을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고, 광주·나주 혁신도시권과 순천, 여수, 목포 등 전남의 주요도시를 철도망으로 연결하며, 전남교통공사를 설립해 여객선 준공영제를 실시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9일 오후 전남도의회 5층 브리핑룸에서 전남 SOC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무안공항에서 광주-진주-부산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남해안 고속철도(KTX)를 추진, 광주~부산간 교통망을 2시간 이내로 단축해 남해안 인구 2000만의 경제적 동반성장과 함께 영호남 대통합을 도모하여 신해양 남해안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신 예비후보는 우선 문재인 대통령의 광주공항 이전 공약을 조속히 이행하고, 동북아로 연결되는 국제노선을 확대하며, 무안국제공항의 활주로를 2800m에서 3200m로 늘려 기반시설을 확충하며, 무안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소형항공사를 설립하는 등 무안국제공항을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신 예비후보는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와 보성~목포(임성리)간 철도의 연결로 경전선과 순천~광주송정간 철도를 잇는 전남권 철도망이 완성되고, 이를위해 현재 비전철노선으로 건설되는 보성~목포(임성리)간 철도의 전철화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서 빛가람 혁신도시권을 중심으로 1시간대 연결 철도망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보성~목포간 전철 건설과 함께 호남고속철도와 열차 직결운행이 가능하도록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시 반영하게 되면 광주‧나주 혁신도시권과 순천, 여수, 목포 등 전남의 주요 도시를 철도망을 통해 편리하게 상호 연결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국도 77호선 단절구간인 신안군 압해도와 해남권 화원지역을 연결함으로서 해남, 완도, 진도 등 전남 남동부권에서도 무안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토록 하겠다며 국도 77호선 압해~화원구간은 무안공항 활성화 및 서남권 관광활성화를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 예비후보는 또 지역내 시외버스 주요노선과 여객선,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남교통공사를 설립해서 지역 맞춤형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하겠다며 시외버스와 철도노선의 상호연계를 통한 역할분담을 통해 버스 보조금을 절감하고, 정부의 여객선 현대화사업 등을 우선 유치하여 안전한 해상운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예비후보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장거리 이동지원 등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교통복지도 강화하겠다” 며 “바다와 육지, 바닷길을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교통망을 구축해 도민들의 교통편의 개선과 함께 지역간 균형발전을 꾀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