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전 전교조 위원장)가 12일 학교시설 긴급 안전점검 등 ‘학부모 안심 학생 안전 전남교육’ 공약 발표했다.

장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주제로 5개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영령들과 그동안 세월호 구조활동 중에 희생되신 모든 분들을 추모하며 안식을 기원한다”고 말하고 “한 아이도 포기하기 않겠다는 소신과 철학을 담아서 학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 예비후보가 이날 제시한 5개 정책은 △학교시설 긴급 안전점검 실시 △미세먼지와 유해 환경 차단 △유전자 조작 식품(GMO) 없는 친환경 급식 확대 △생명과 관련된 안전교육 체계적 실시 △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한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등이다.

이날 세월호 유가족인 홍영미 씨(8반 이재욱군 어머니)가 기자회견에 참석해 "그간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함께 해주신 전남도민들께 감사하다"며 "전남교육이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미래를 대비하는 전남교육’을 주제로 오늘 4월말 경 3차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