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41%·김영록 35.5%…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적합도
장만채 41%·김영록 35.5%…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적합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4.1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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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KBS순천방송국·여수MBC 여론조사 결과 공동 보도
1차 후보경선 뒤집는 여론조사 나와 결선투표 표심향방 ‘관심’

▲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예비후보 김영록(왼쪽) 장만채(오른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결선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남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장만채 예비후보가 김영록 예비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KBS순천방송국과 여수MBC 두 공중파 방송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장 후보가 41.0%, 김 후보가 35.5%로 5.5%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KBS순천방송국과 여수MBC 두 공중파 방송사가 정규뉴스로 보도했다.

또 도지사 후보군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장만채 43.2%, 민주당 김영록 39.4%, 민중당 이성수 2.4%로 나타났다.

장만채 후보는 40대(49.3%)와 50대(47.5%), 순천시(45.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김영록 후보는 60대 이상(43.4%), 광양시(42.8%), 고흥군(42.8%)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이는 민주당 중안선관위에서 실시한 전남지사 1차 경선을 뒤집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결선투표에서 전남도민들의 표심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김영록 후보가 40.93%, 장만채 후보가 32.50%, 신정훈 후보는 26.58%를 기록했다.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는 두 방송사가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16일 오후 7~9시, 17일 오전 10~오후 8시에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등 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2011명(여수 501, 순천 504, 광양 505, 고흥 50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을 통해 이뤄졌다.

한편, 김 후보는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경선 시작하는 지난 13일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로 문재인 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이력과 쌀값 문제 해결 등 치적을 홍보하며 지지를 호소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과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고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상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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