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통일희망열차 운영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통일희망열차 운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4.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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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등 민주진보교육감 예비후보들 23일 백범기념관서 평화교육 공동선언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평화교육을 위한 민주진보교육감 예비후보 공동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전남, 경북, 경남 등 모두 12명이 참석해 “평화교육 활성화로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겠다”라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12명의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는 이후에도 사회의 올바른 가치실현과 교육자치의 중요 의제를 함께 민주진보교육감의 정책공약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이를 평화통일 교육의 활성화로 이어나가기 위한 2018 민주진보교육감 예비후보들의 정책 의지를 밝히기 위해서 마련됐다.

공동선언문에는 평화·통일교육 실시, 교육 분야의 남북 간 교류 활성화, 교원과 지역사회의 평화교육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정책 공약이 담겨 있다.

첫째, 평화·통일교육 실시이다. 교육청이 공동으로 교육부와 협의해 평화·통일교육 교재를 개발하고, 동아시아 평화교육과 세계시민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둘째, 교육 분야의 남북 간 교류 활성화다.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시‧도교육감의 방북 추진, 남북 교원들의 학술 교류 및 교육기관 상호 방문, 남북 학생 교류(11월 3일 학생의 날 행사 공동추진 등) 등을 추진이다.

셋째, 교원과 지역사회의 평화교육 역량 강화이다. 통일부와 협의해 교사에 대한 평화 연수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평화통일교육 거버넌스 구축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장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평화와 통일은 우리 아이들에게 최고의 희망이자 선물이 될 것”이라며, “전남의 학생들이 통일의 감동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통일희망열차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석웅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오전 10시 30분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