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3선 도전 공식선언…“혁신교육 완성 하겠다”
장휘국, 3선 도전 공식선언…“혁신교육 완성 하겠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4.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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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년, 교육대개혁 천재일우의 기회”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5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 “촛불정신으로 혁신교육 완성하겠다”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5일 “촛불정신으로 혁신교육 완성하겠다”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장 교육감은 25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3선에 성공해 혁신교육으로 아이들의 삶을 가꾸는 ‘교실혁명’을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지난 재선 8년의 시간을 쉼 없이 혁신교육을 밀어 올려 아이들의 웃음을 되찾고, 시민 모두가 광주 교육의 주인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초등학교, 중학교 무상급식에 이어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선도했고, ‘질문이 있는 교실’을 통해 배움 중심 교실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며 “겨울을 이겨내는 데에도, 봄을 맞이하는 데에도 언제나 광주교육이 한 발짝 먼저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교육정책은 직선 1·2기, 지난 8년 동안 광주교육이 추진한 ‘혁신교육’과 같다”며 “교육대개혁은 지금이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이며, 광주의 힘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기자회견을 통해 핵심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교사와 아이가 서로 묻고 답하며 함께 배우는 ▲‘질문이 있는 교실’ 완성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 ▲교육 협치 강화 ▲초·중·고 교육 정상화를 위한 입시경쟁교육 혁파 ▲학교업무정상화 지속 시행 ▲GMO 없는 친환경 급식 ▲수학여행 등 남북교육교류사업 실시 ▲학교비정규직 없는 광주 등을 제시했다.

장 교육감은 “촛불시민혁명을 통해 사회 각 분야는 개혁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유독 교육에서는 학벌 중심 사회, 이윤 중심 사회를 유지하려는 거센 도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할 수 있는 앞으로의 4년은 지난 60년 동안 이어져 온 교육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기회이며, 경험 많은 장휘국이 그 일을 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교육감은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 스스로 성장하고, 함께 연대하는 능력을 갖추는 교육이 진정한 ‘미래교육’이다”며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장 교육감은 오는 5월 1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국립 5·18 묘역을 참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