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성 전남교육감 후보, “살아있는 교육 하겠다”
오인성 전남교육감 후보, “살아있는 교육 하겠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4.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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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 미래 조각하고 아이들 꿈 키우는 교육감 되겠다”

▲ 오인성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오인성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아무리 생각해도 전남교육의 비전은 살아있는 교육, 의미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있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일선 현장교사로 쌓은 경험 25년 4개월과 나주교육장 등 교육행정가로 쌓은 경험 13년 6개월 등 39년의 교육행정에서 얻은 결론은 ‘살아있는 교육과 의미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다”고 했다.

오 후보는 “학생들의 고민과 방황의 실체가 무엇이고, 교직원들의 아픔과 긍지는 어떠하며, 학부모님들의 염려와 바람이 무엇인지를 보고 듣고 느꼈다. 전남교육의 도약을 위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과 바른 인성을 기르는 참신한 교육으로 ‘살아 있는 교육, 의미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살아있는 교육은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교육으로 궁금해서 질문을 못 참고 호기심 때문에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다시 도전하며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마저 잊고 몰입하는 것이다”고 했다.

오 후보는 “전 세계 7세 아이들의 65%는 지금 없는 직업을 가질 것이다”는 주장이 세계경제포럼에서 나왔다며 미래의 직업이 달라진다면 현재의 교육 역시 달라지는 일자리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정보의 질과 가치를 판단하고 정보를 통합, 새로운 지식체계를 창안하는 역량을 길러 시험 잘 치는 똑똑한 학생에서 자신만의 생각을 찾아내는 창의적인 학생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전남융합교육연구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 후보는 “의미있는 학교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눈 맞추는 학교로 이는 꿈도 희망도 갖지 못한 채 무의미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전남의 많은 학생들에 대한 반성적 성찰에서 도출되었다”고 했다.

현재 전남의 학생 수는 급감하고 있으며 더구나 전체 학생의 약 30%가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으로 특별한 교육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어 꿈을 이루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학생의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 아픈 부분을 학교가 어루만져 학생이 당당하게 일어설 수 있게 해 주고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여 꿈을 이룰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고 특별한 교육적 관심이 요구되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교육시스템을 갖추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미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조각하는 것이며 그 조각가가 전남의 학교에서 자라고 있다. 전남의 미래를 만드는 일은 바로 이러한 조각가를 키우는 교육에서 출발한다. 이는 교육과 교육행정에 영혼을 담아야 할 이유이자 자긍심의 원천이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거듭 “살아 있는 교육 의미 있는 학교를 통해 전남의 학생들이 밝은 눈으로 행복한 삶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하며 동행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오인성 예비후보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숭일고, 광주교대, 한국교원대학원 졸업, 1978년 초등 평교사를 시작으로 장학사, 장학관, 교장, 전남도교육청교원인사과장, 나주교육장, KEDI 학교종합평가위원, 교육부연수원 강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