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성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겠다”
오인성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겠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5.01 2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폭력 제로화 향한 학교폭력 제로화 컨설팅단 설치 공약

▲ 오인성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오인성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일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인성교육으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제로화를 향한 학교폭력 제로화 컨설팅단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오 예비후보는 “해마다 늘어나는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인성교육이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인성교육 기반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 ▲언어문화개선 및 언어폭력 예방교육 ▲유치원, 초·중·고교 맞춤형 예방교육 강화 ▲사이버폭력 예방 위한 정보윤리교육 활성화 및 치유지원 ▲교원 학교폭력 예방교육 역량 강화 등의 사업을 제시했다.

그는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공감, 의사소통, 감정조절, 자기존중감, 학교폭력 인식·대처, 갈등해결 역량 향상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실질적으로 2016학년도 전남지역 일선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건수는 1256건에 피해학생은 1818명, 가해학생은 1683명이다.

전남지역 전체 학생수 21만4476명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학생 1만 명당 학폭위 심의건수가 59건, 피해학생 수는 8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오 후보는 특히,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을 통해 친구를 이해,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 상호소통(대화), 상호 존중하는 심성을 길러준다면 학교폭력 없는 학교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 후보는 지난달 13일 교실 내 미세먼지 제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바있다

오인성 예비후보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숭일고, 광주교대, 한국교원대학원 졸업, 1978년 초등 평교사를 시작으로 장학사, 장학관, 교장, 전남도교육청교원인사과장, 나주교육장, KEDI 학교종합평가위원, 교육부연수원 강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