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데일리모닝] 정영호 기자 = 장성공공도서관(관장 박성수)은 오는 4일부터 사창성모지역아동센터 베트남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이중 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베트남어를 배움으로써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올바른 자아정체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 이중 언어 능력 향상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12월까지 총 28회에 걸쳐 운영되며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중 언어로 소통하고, 베트남 어의 달인이 된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책과 다양한 놀이를 통한 수업이 진행된다.  

한 다문화가정 학부모는“우리 아이들이 베트남어 교육을 받을 기회를 준 도서관에 매우 감사하고, 가정에서도 배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수 장성공공도서관장은 “결혼이민여성 강사가 아이들을 가르침으로써 전문성을 확보하고, 친밀감 및 유대감을 높일 뿐 아니라 결혼이민여성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활동 지원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