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목포·영암 ‘고용위기지역’ 지정 환영”
김영록 “목포·영암 ‘고용위기지역’ 지정 환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5.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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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돌파구’…빠른 예산집행, 지속 지원 있어야”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가 목포시와 영암군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대해 4일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 후보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으로 인해 조선업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목포·영암 지역경제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예산의 빠른 집행은 물론이고 지속적인 정책적·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대상과 절차 등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고용위기지역’ 지정으로 우선 급한 불은 끈 셈이지만 전남의 주력산업 중의 하나인 조선업의 회생을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이고 다각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해양경찰청 제2정비창 목포 유치가 조속히 실현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 후보도 여기에 힘을 보태, 해양경찰청 제2정비창 목포 유치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공약을 낸 바 있다.

김 후보는 또 “도지사가 될 경우 영암에 수리조선 특화산업단지를 국가재정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지역 조선산업의 사업 다각화와 고도화를 위한 방안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전남 서남권 지역경제 회생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위기지역’ 지정으로 목포·영암지역 사업자는 지역고용촉진지원금과 청년추가고용장려금, 고용촉진장려금 등을 지원받는다. 근로자들도 생활안정자금과 전직·재취업·창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록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