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성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통학차량 안전대책 강구하겠다”
오인성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통학차량 안전대책 강구하겠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5.04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 예비후보, 영암 교통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찾아 유족 등 위로

▲ 오인성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영암 미니버스 교통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나주 반남면사무소를 찾아 유가족 등을 위로하고, 통학차량 안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사진=오인성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오인성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영암 미니버스 교통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나주 반남면사무소를 찾아 유가족 등을 위로하고, 통학차량 안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가정의 달에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마음이 더욱 아프다”며 “불의의 사고로 생명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께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치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이번 사고를 교훈삼아 일선학교 통학차량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전남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통학차량이 600여대 운행되고 있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고, 법령위반 사례가 발생할 경우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적극 시정해 나갈 것”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학차량 운전자에 대해서도 도로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정기교육 이수 여부도 집중 점검해 적발 시 퇴출할 수 있는 강력한 처벌 기준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게다가 “체험학습, 현장학습, 수학여행 등을 위해 차량을 이용할 때도 운전자는 물론 인솔교사, 학생 등에게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해 통학로 옐로카펫 설치 확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방지 표지판 설치, 무단횡단 방지용 펜스설치(스쿨존) 등 학교주변 교통시설 개선도 힘 쓰겠다”고 다짐했다.

오 후보는 “특히 어린이들은 주위를 살피지 않고 뛰어다니는 경향이 많고, 몸집이 작아 잘 보이지 않고, 작은 충격에도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가 승·하차, 운행시 운전운행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인성 예비후보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숭일고, 광주교대, 한국교원대학원 졸업, 1978년 초등 평교사를 시작으로 장학사, 장학관, 교장, 전남도교육청교원인사과장, 나주교육장, KEDI 학교종합평가위원, 교육부연수원 강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