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규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학부모회 설치·운영 조례 제정”
고석규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학부모회 설치·운영 조례 제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5.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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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5일 “전남 일선학교 학부모회 설치·운영 등에 관한 조례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학부모회는 교육현안의 근본적인 해결을 모색하고 학교 운영위원회 활동 등 다양한 문화·교육활동을 지원한다”면서 “학부모회를 법제화 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학부모회 역할 정립을 위해 ▲학부모회 조례 제정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TF팀 구성 운영 ▲지자체와 연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체계적인 재정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회 조례 시행에 앞서 학교에서 학부모회가 다른 교육공동체와 마찰 없이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들의 인식전환을 위한 현장맞춤형 연수와 홍보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고 예비후보는 "학부모회가 법제화하게 되면 학부모들은 교육의 중요한 주체로서 학교 교육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교육문화를 만드는데 이전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부모회 설치 및 지원, 참여 활성화 등에 관한 학부모 관련조례는 경기도 교육청을 시작으로 8개 시․도 교육청에서 시행중에 있다.

전남 학부모 지원조례(안)응 지난해 발의된 바 있으나 전남도의회에서 부결되는 바람에 법적근거가 없어 현재 학부모회는 자생적인 임의단체로 운영되고 있는 상태다.

고석규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북 전주 출생이며, 서울대, 서울대 대학원(문학박사) 졸업하고, 목포대 총장,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